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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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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제목 전상조(KBS 37기-2011년)  
글쓴이 운영자   2011-12-30 14:11:16   (조회:1327)

안녕하십니까. KBS 37기 성우 전상조입니다.

우선, 이 길의 시작부터 절 친동생처럼 이끌어줬던 김태근 실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드림액트의 가장 좋은 점은 김실장님을 중심으로 한 가족적인 분위기가 아닐까 싶어요. 이곳을 떠난 이경학 실장님께도 감사드립니다.
과거 이곳에서 저를 가르쳐주셨던 신상숙 선생님, 손원일 선생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정미경 선생님, 이제서야 선생님의 말씀들을 이해해나가고 있습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감사드립니다.
잠깐씩 마주칠 때도 늘 다정하셨던 유은숙 선생님, 가까워지고 싶습니다.하하.
같은 꿈을 꾸며 함께 노력했던 학원 친구들, 모두 감사합니다. 차근차근 우리 모두 함께 하게 될 겁니다. 당연하죠.

합격했던 날, 울음이 왈칵 터졌어요. 제가 워낙 마음을 다잡지 못하고 방황을 많이 했던지라 그때마다 절 도와준 김태근 실장님과 통화하며 엉엉 울었어요.
성우는 연기자잖아요. 그게 당연한 건데도 저는 대학방송국 아나운서 생활을 토대로 이 길을 걷기 시작한지라 연기라는 것이 참 괴로웠어요.
지금 생각해보니 참 철이 없었군요.하하. 지금은 정말 연기만 생각하고 삽니다. 너무 재밌어요.
이제 기라성 같은 선배님들을 모시는 막내 성우가 되었습니다.
이곳에서 뵈었던 선생님들의 후배가 된 것도 너무 자랑스럽고,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게 되었다는 게 행복합니다.
겸손하게, 묵묵히 커나가고 있겠습니다. 좋은 인성과 교양을 갖춘, 좋은 연기자가 되겠습니다.

드림액트 만세. 이 추세대로라면 우리 모두가 선후배가 될 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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