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EBS 23기 전속성우 이민규입니다.
성우...이민규..지금도 사실은 믿기지가 않습니다. 공채시험을 볼 때 마다..결과를 기다릴 때 마다 그리고 시험에서 좌절을 할 때 마다..정말 힘들고 괴로운 시간이었습니다. 모든 성우 지망생분들 이라면 100%로 공감하실 겁니다.
그 힘든 시기를 겪으며 더 악착같이 때로는 마음을 비우며..간절하게..그렇게 계속 도전을 해왔습니다. 그 결과.. 이제는 제 이름 앞에 성우라는..정말 꿈에도 그리던 성우라는 타이틀이 생겼습니다. 너무나도 기쁘고 행복합니다.

2009년 2월..성우라는 막연한 꿈을 갖고 드림액트에 들어와 지금까지 인연의 끈을 놓치 않고 살아가리라고는 생각을 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 인연의 끈은.,저의 새로운 모습과 능력..그리고 저의 가능성을 일깨워 줬고 저의 꿈을 찾아 주었습니다.
드림액트 성우 학원과 그 안에서 만난 사람들...저에게는 정말 죽을 때까지 잊지 못할 소중한 사람들입니다.

먼저 김실장님..태근이형..저의 합격소식을 누구보다 기뻐해주시고 좋아해주신..제 인생의 보물 같은 분입니다. 공부하는 동안 저의 모든 사정을 아셨고 옆에서 친형처럼 묵묵히 챙겨주시고 위로해주시면서 지금까지 이끌어 주셨습니다. 말로는 표현하지 못했지만 그만큼 정말 많이 의지했고 항상 형한테 감사하는 마음으로 지내겠습니다.

경학이형..지금은 드림액트에서 안계시지만 저란 놈의 가능성을 먼저 봐주신 멋진 형님!! 같이 심화반하자고 전화하셨을 때의 통화는 지금도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금요일날 나와서 공부할수 있냐!?"
"네??"
"심화반 할수 있냐고~"
...그 때 심화반에 됐을 때 정말 기분 최고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제가 성우의 길을 갈수 있게 만들어주신..그 길을 열어주신..너무나도 감사하고 소중한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항상..늘..저한테는 성우 그 이상의 모습으로 계신..이재용 선생님. 감사합니다. “ 아~이 똥차 언제 들어가냐~~!” 라고 말씀하시며 진심어린 걱정을 해주신 선생님.^^ 정말 열심히 하겠습니다. 선생님께서 말씀해주셨던..초심을 잃지 않는 성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수업할 때 항상 용기를 주시고 연기의 디테일한 감정을 많이 알려주신 정미경 선생님.^^ 생각하고 말하기..감정을 느끼고 말하기..잊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선생님께서 알려 주신 가르침으로 거짓 감정이 아닌..진실된 감정으로 연기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09년 2월...전 연기가 뭔지도 모르고 말하는 게 뭔지도 모르고 아무것도 몰랐을 때..저에게 빛을 내려주신 한 분이 계십니다. 유은숙 선생님....진짜..선생님은..최고이십니다.!! 저의 그...뭔가 잠재되어 있는..끼를 발견해주시고 다듬어 주신..선생님..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정옥주 선생님. 본의 아니게 선생님께 가르침을 받지 못했네요.. ㅠㅠ 심화반 수업 때 잘했다고 격려해주신 선생님 말씀에 항상 힘이 나고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감사합니다.

학생들보다 때론 더 열정적으로 수업하시는 임진응 선생님. 선생님의 그 연기의 대한 열정..정말 많이 본받고 항상 멋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멋진 열정..이제는 제가 불따오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합격후기로 고마움과 감동을 다 표현할 수는 없지만 제 마음 누구 보다고 잘 이해해주시고 응원해주실 거라고 믿습니다.

지금까지 같이 공부하면서 정말 의지가 많이 되는 형..누나..개띠친구들..동생들..성우라는 공부를 시작하면서 성우지망생으로 만났지만 나한테는 평생을 함께할 든든한 지원군. 친구. 그 이상의 모습으로 계속 남아있고 싶습니다. 진심을 다해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지금 도전하고 있는 성우라는 꿈이 허황된 꿈인지 아닌지는 본인만이 알 수 있고 본인이 만들어가는 거 같습니다. 드림액트 가족여러분~!! 파이팅입니다.^^
저 이민규는 앞으로 이름만으로도 신뢰가 가는 성우가 되도록 항상 노력하는 멋진 성우가 되겠습니다.